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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 유권자 61% “교내 스마트폰 금지 찬성”

뉴욕주 유권자 10명 중 6명 이상은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가 추진하고 있는 '교내 스마트폰 사용금지' 정책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신질환자에 대한 비자발적 치료 허용 등 호컬 주지사가 추진한 치안 강화 정책도 힘을 받으면서 전반적인 호컬 주지사에 대한 지지율이 반등하는 모양새다.     시에나칼리지가 22일 발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호컬 주지사가 뉴욕주 예산안의 핵심 내용으로 내세웠던 내용들이 유권자의 지지를 끌어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학습 능률을 높이기 위해 호컬 주지사가 제안한 '교내 스마트폰 사용금지' 정책은 뉴욕주 유권자 61%가 찬성하는 입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정책은 교내에서 학생들의 스마트폰 사용을 막아 청소년의 소셜미디어 중독과 정신건강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목적으로 추진됐으며, 현재 협상 중인 예산안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교내 스마트폰 사용금지 정책은 민주당원(61%)과 공화당원(62%) 등 정당과 관계없이 비슷한 찬성률을 보였다.     누군가를 위협하면서 마스크 등으로 얼굴을 가리고 있다면, 그 자체를 범죄로 인식하겠다는 방안 역시 64% 지지율을 끌어냈다. 특히 공화당 유권자들의 경우 70% 찬성률을 보였다. 보수적 정치성향을 가지고 있을수록 공공장소에서 얼굴을 가린 이들이 범죄를 저지르는 경우가 많다고 인식하는 경우가 많아서다.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이들을 카운티 등 로컬정부 권한을 사용해 비자발적 치료 시설로 보낼 수 있도록 하는 내용 역시 45%의 지지를 얻었다. '디스커버리법'(Discovery Laws·소송 전 증거수집제도) 개정으로 형사사건 처리 속도를 높이는 방안도 43%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와 같은 각종 정책 지지율이 높아지면서 한동안 하락했던 호컬 주지사에 대한 지지율도 반등했다. 이번 조사에서 호컬 주지사에 대한 지지율은 44% 수준으로, 지난달(40%) 대비 올랐다. 여전히 차기 주지사 선거에서 호컬 대신 다른 후보를 원한다는 비율이 48%로 절반에 가깝긴 했지만, 현재 뉴욕주지사 출마에 관심을 보인 다른 후보들이 지지율은 20%대로 낮았다.   한편 호컬 주지사와 뉴욕주의회 간 협상이 지연되면서 뉴욕주 예산안 협상은 현재 3주 이상 마감일을 넘긴 상태다. 호컬 주지사는 전날 기자회견을 열고 "중산층의 세금부담을 줄이고, 범죄율을 낮추고, 정신질환자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예산 협상을 빨리 이뤄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스마트폰 유권자 뉴욕주 유권자 교내 스마트폰 현재 뉴욕주지사

2025-04-22

전 뉴욕시장 드블라지오, 주지사 선거 불출마

  빌 드블라지오(사진 위쪽) 전 뉴욕시장이 뉴욕주지사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18일 드블라지오는 트위터를 통해 “뉴욕주지사 선거에 출마하지 않을 예정이다. 하지만 뉴욕주의 불평등과 싸우는 데 온 힘을 쏟을 것”이라고 밝혔다.   시장 임기가 얼마 남지 않았을 당시 계속해서 “공직을 떠날 준비가 돼 있지 않다”며 주지사 선거 출마 의사를 은연중에 드러냈던 것과는 상반되는 행보다.       드블라지오는 향후 거취에 대해서는 수일 내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현재 뉴욕주지사 선거는 현직 캐시 호컬(사진 아래쪽) 주지사, 주마니 윌리엄스 뉴욕시 공익옹호관, 톰 수오지(민주·뉴욕 3선거구) 연방하원의원 등 민주당 후보들이 대거 출마를 선언한 상황이다.   이중 최신 여론조사에서 가장 앞서고 있는 후보는 호컬 주지사다. 시에나칼리지가 18일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호컬 주지사는 지지율 46%로 압도적 선두를 차지했다.   조사에서 12%의 지지율로 2위를 차지한 드블라지오 전 시장과는 30%포인트 이상 격차가 벌어졌다.   3위는 11%의 지지율을 기록한 윌리엄스 후보, 4위는 6%의 지지율을 받은 수오지 후보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뉴욕주 유권자 806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오차범위는 ±4%포인트다.   18일 뉴욕타임스(NYT)는 호컬 주지사가 선거자금 모금에서도 2160만 달러를 모금하면서 경쟁 상대들을 압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NYT 보도에 따르면 수오지 후보는 330만 달러를 모금했다. 윌리엄스 후보는 이날 오전까지 선거자금 모금 현황을 공개하지 않았다.   심종민 기자 [email protected]주지사 불출마 뉴욕주지사 선거 현재 뉴욕주지사 선거자금 모금

2022-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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